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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일 특집방송 다채
입력2003-02-24 00:00:00
수정
2003.02.24 00:00:00
정치부 기자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방송 3사는 취임식을 생중계하고 노무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방영하는 등 다채로운 특집 방송을 마련한다.
이번 취임 방송은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로 인해 공식 행사의 대부분이 축소된 데다 국정과제 토론 중심으로 취임식 이후 프로그램이 준비돼 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25일 오전 9경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제 16대 대통령 취임식을 생중계한다. 노무현 당선자가 명륜동 자택을 떠나 국회로 이동, 11시 경 대통령 취임식을 갖는 장면과 새 대통령으로서 국립현충원을 방문, 참배한 뒤 청와대에 도착하기까지의 모습 등이 전파를 탄다. 방송사들은 취임방송 중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담은 자료화면과 각국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 고향마을 풍경,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한 국민의 바람을 함께 전한다.
취임식에 이어 방송사들은 노무현 정부의 방향과 국정과제 등을 예상하는 토론회 및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KBS 1TV는 25일 낮 12시 40분부터 노 대통령이 취임사에 밝힌 내용을 중심으로 국정과제를 분석하는 `출발 노무현시대`를 방송한다. 박대석 KBS대기자, 이춘호 KBS 정치부기자, 권영준 경실련 정책위의장, 이정희 외국어대 교수 등이 출연할 예정. 이와 함께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취임사 내용과 인수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의 국정 방향을 생각해 보는 `개혁ㆍ통합의 새시대`를 방영한다. 임성호 경희대 교수, 이종석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동원 매일경제 논설위원,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MBC는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특별 좌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신철영 경실련 사무처장, 김호기 연세대 교수, 소설가 조정래 등을 초청, 노무현 정부의 과제를 짚어보고 새 정부의 정치 패러다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SBS도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새 대통령 노무현`에 관해 이야기하는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를 준비했다. 노 당선자의 애니메이션을 그렸던 만화가 박재동, 방송광고 `기타치는 대통령`을 제작한 송치복, 노무현 인터넷방송국 DJ 김갑수, `희망돼지` 제안자 이경섭, 찬조연설로 잘 알려진 김원철 등 5인이 출연한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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