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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정복하라] 에스트로겐 대체요법 결장암 예방
입력1999-11-07 00:00:00
수정
1999.11.07 00:00:00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남부캘리포니아대학(USC) 의대 앤리아 파가니니 힐박사가 44~98세 여성 7,700명을 상대로 14년간 연구한 결과를 의학잡지「결장암과 직장암 저널」에 발표한데 따르면 연구를 시작하기전 1년내에 호르몬 요법을 시작한 경우는 결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3분의 1정도 줄어들었다.이전에 대체호르몬 요법을 이용한 적이 있는 여성은 그 위험성이 20% 줄어들었다. 80년대에는 호르몬 요법이 오히려 결장암 위험을 높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으나 그 이후로는 논란이 분분해왔다.
파가니니 힐 교수는 『과거 연구들은 모두 호르몬 요법을 이용하지 않았거나 과거에 이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라면서『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호르몬 요법을 받고 있을 경우 결장암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대상 여성중 56%는 호르몬 요법을 받은 적이 있었고 30%는 최근까지 받고 있는 경우였다.
대부분은 폐경직후 호르몬 요법을 받다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중단했다고 파가니니 힐 교스는 말했다. 연구가 시작되기 15년 이전 호르몬 요법을 중단한 사람은 시행기간 및 복용량에 관계없이 결장암 위험 감소 효과가 없었다. 또 그는 결장암 발병 위험 여부는 식이요법이나 음주, 체적지수등 다른 요인에는영양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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