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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수신 ‘명암’/신탁 증가세 둔화… 저축성·CD 호조

지난 3·4분기중 은행수신은 금전신탁의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저축성예금과 시장형상품의 수신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기간별로는 정기예금의 경우 1년미만과 3년이상이, 정기적금은 1년미만과 2∼3년미만, 그리고 5년짜리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6년 3·4분기 수신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은행 총수신은 3백40조2천2백30억원으로 3·4분기중 14조1천8백60억원이 증가, 2·4분기중 증가액 18조3천2백30억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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