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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개인정보보호' 확대법안 마련
입력2000-05-01 00:00:00
수정
2000.05.01 00:00:00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이나 건강기록 등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법안을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스턴 미시간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건강, 금융, 어린이등에 관한 개인정보들은 가장 민감한 정보들이며 이는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중 의회에 제출될 법안의 골자는 은행이나 기업들이 소비자 개인정보를 공유하거나 공개하기 전에 특정 소비자에게 일일이 허가를 받고 의료기록같은 민감한 정보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며 소비자가 개인정보 공개를 허가할 경우 자신의정보를 검토해서 잘못된 부분의 시정을 요구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등이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이 법안은 은행이나 종합건강관리회사같은 큰 회사들이 소비자 정보를 마음대로 공유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미 입실렌티=
입력시간 2000/05/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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