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선경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208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음료 부문은 무더위 영향으로 가격인상 효과 없이도 10%의 매출 성장이 전망되고 주류 부문은 더위로 소주시장이 다소 부진했음에도 내수 소주 매출은 7~8%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3분기도 장마가 길지만 않다면 날씨와 에너지 음료 인기로 매출 호조 전망이 예상된다”면서 “4분기 이후 음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고 2008년 이후 가격 인상이 없었던 소주 역시 대선 이후 가격 인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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