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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혐의 최종 결정 연기… 셀트리온 소폭 상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미뤄지면서 셀트리온이 소폭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6일 코스닥시장에서 1.30%(600원)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서 회장과 일부 셀트리온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서 회장의 의견진술만 듣고 논의는 다음으로 미뤘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중국고섬유한공사 등 다른 안건 처리로 시간이 지체돼 셀트리온에 대한 심의는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 관련 건은 2주 뒤 차기 증선위 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 서 회장을 출석시켜 시세조종 혐의 등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서 회장 측이 매매차익을 얻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지만 자사주 매입, 무상증자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지지해 주식담보대출자금의 담보가치를 지키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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