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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수출 상승곡선 탔다
입력1998-11-05 00:00:00
수정
1998.11.05 00:00:00
4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리던 자동차수출이 10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올들어 10월말 현재 자동차수출 누계댓수는 100만대를 넘어섰다.5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 국내 자동차 수출대수는 104만5,8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3만9,614대에 비해 0.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자동차수출은 지난 5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해왔으나 현대노사분규와 일본 엔화가치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전선이 무너지기 시작해 6월~9월 4개월 연속 하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10월들어 엔화가치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현대 노사분규 타결과 공급애로가 해결되면서 현지재고가 국내공급축소로 완전히 소진되면서 수출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토스와 마티즈 등 경차는 서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주력차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협회는 이에따라 당초 자동차업계가 올해 수출목표로 제시한 135만대 수출달성은 무난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총 수출대수 131만6,000대보다 2.6%가 늘어난 것이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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