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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를 2~3대 이상 사용하는 일이 다반사지만 비싼 통신비에 마음 졸이는 소비자라면 알뜰 결합상품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 기기들을 결합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휴대폰과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프리' 를 선보였다. 가족이 사용하는 휴대폰 1~4대와 신규 초고속 인터넷 1회선을 결합할 수 있으며, LTE휴대폰을 쓰는 4인 가족의 경우 매월 10만5,0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휴대폰 1대당 월 5,000분의 음성통화와 일 500건의 문자가 제공돼 가족 간 무제한으로 통화를 걸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온가족 프리에 가입하면 데이터도 무료로 추가해 쓸 수 있다. LTE휴대폰 가입자에겐 데이터 초과시 400K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LTE안심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3세대(3G) 휴대폰 가입자에겐 500MB(메가바이트)를 추가로 지원한다. 온가족 프리는 기존의 요금 할인 제도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는 한 명의 이용자가 여러 스마트 기기들을 결합할 수 있는 'LTE 뭉치면 올레'를 내놨다. LTE 뭉치면 올레는 LTE휴대폰과 올레 인터넷, 올레TV를 함께 쓰는 이용자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2,500원의 인터넷 요금과 2,000원의 올레TV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LTE 정액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요금도 추가로 할인된다. LTE620 요금제 기준으로 올레 인터넷과 올레TV를 동시에 가입하면 매월 LTE요금제에서 4,000원, 인터넷에서 2,000원, TV에서 2,500원 총 8,500원을 할인 받는다. 이는 올레TV 요금 전액을 할인 받는 효과다.
또 KT는 와이브로 결합 상품인 '콤비 요금제'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콤비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5,000원에 10GB(기가바이트), 월 1만원에 30GB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데이터를 받는다. 3G, LTE 가입자는 에그를 통해 와이브로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바꿔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태블릿PC 등 최대 5대의 스마트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4개월 이상 할부로 LTE휴대폰을 구입한 가입자에게 '슈퍼플러스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이는 할부 개월 수에 따라 최대 30개월까지 요금 할인을 제공하며, LTE62 요금제에 가입하면 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하는 '한방에yo'를 중복해 사용하면 월 1만1,500원에 LTE스마트폰(LTE62요금제 기준)을 구입할 수 있다. 한방에yo는 LTE요금제 외에 3G요금제나 일반 요금제와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최대 5대의 스마트 기기까지 결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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