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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핵심인력 이직 속출

40대 임원급 중심…일부는 퇴출도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나름대로 중추적 역할을 해오던 핵심인력들이 잇따라 퇴직하거나 자리를 옮기는 현상이 나타나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투자시장의 급랭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벤처캐피털업계는 최근 40대 중ㆍ후반의 주요 임원급 인사들이 현직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대개 10년 이상 투자심사 활동을 해온 업계의 핵심 인력군에 속하는데 각 기업들의 구조조정 명분 아래 자의반 타의반으로 물러나거나 관련업체로 이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일부 인사의 경우는 경영진의 책임전가식 조치에 따라 퇴출대상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LG벤처투자의 관리담당 임원이던 K상무가 회사측의 구조조정 명분 아래 갑작스레 퇴직한데 이어 한솔창투의 조동식 상무는 네오플럭스로 자리를 옮겨 중기청 등에서 공동출자, 설립한 프리코스닥 유동화펀드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오플럭스의 이병락상무는 엔터테인먼트사인 KM컬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또 TG벤처의 투자담당 C전무도 조만간 벤처기업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기술투자의 C모 이사 등도 얼마전 복합적인 요인으로 퇴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30대 투자심사역들의 이직과 달리 나름대로 대부분 10여년 안팎의 투자심사 경험을 갖고 있거나 각 기업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해왔던 인물이다"며 "이들이 사실상 벤처캐피털 업계를 이끌 후보군들이었는데 아쉽고 일부 인사의 경우는 석연치 않은 퇴직 현상으로 비춰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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