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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프로그램 매도로 하락
입력2004-09-03 17:28:53
수정
2004.09.03 17:28:53
노희영 기자
인텔의 실적전망 하향과 유가상승, 프로그램 매도 증가가 악재로 작용해 거래소는 사흘 만에, 코스닥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4포인트 하락한 820.69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였다. 거래대금은 이틀째 2조원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전기가스ㆍ의약품ㆍ철강금속ㆍ증권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ㆍ의료정밀ㆍ통신ㆍ은행ㆍ건설 등이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외화표시채권 등급전망이 ‘긍정적’으로 한단계 상승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인텔 효과로 3%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2.00포인트 내린 367.53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의 매물압박을 이겨내지 못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방송서비스업종의 낙폭이 컸다. 오락문화ㆍ디지털콘텐츠ㆍ정보기기ㆍ반도체 등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ㆍ종이목재ㆍ소프트웨어업종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선물=코스피 9월물은 0.65포인트 내린 105.1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9계약, 304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823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31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85억원 순매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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