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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 선도할 중기 2,000개 육성

앞으로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중소기업 2,000개가 집중 육성되고 우수 기능을 보유한 중기 장기 재직자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 우대방안이 추진된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11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현장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현장조사 결과 최근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채산성 악화가 가장 큰 문제"라며 "중소기업의 '뉴 매뉴팩처링(New Manufacturing) 운동'을 전개하는 등 생산성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생산성 컨설팅,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금 지원 등으로 기업 내부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한편 기업 간 생산 디지털화, 협업전문기업 육성으로 기업 간 연계 생산성을 혁신해 생산성 향상을 선도할 중소기업 2,000개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10년 이상 장기 재직자가 철도ㆍ공항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우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바로 알기' 등 인식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기 연구개발(R&D)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은 R&D 출연규모를 연간 3,600억원에서 연차적으로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산학연 공동 컨소시엄 구성, 산학협력실과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지원 등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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