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초췌한' 황우석 교수 지금은…

배아줄기세포 의혹의 핵심에 있으면서도 지난달24일 기자회견 이후 11일째 모습을 비치지 않고 있는 황우석 교수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노성일 이사장에 따르면 최근에 만난 황 교수는 `초췌한' 모습 그대로였다고 한다. 황 교수는 현재 경기도 인근 모처에 머물며 이병천 교수, 노성일 이사장 등과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이사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의 황 교수는 정말 `초췌한' 모습이었다"면서 "국가를 위해 연구한 과학자가 이렇게 돼서는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런 황 교수가 이르면 5일 월요일부터 출근할 수도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병천 교수는 "연구를 챙기기 위해서라도 다음주에는 출근하시지 않겠느냐"면서 "우리도 계속해서 연구실 출근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황 교수팀은 이번 주 안에 PD수첩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대해 모든것을 밝히겠다는 입장이어서 연구실 복귀는 예정된 수순이 될 것으로 주변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 기자회견은 황 교수가 직접 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황 교수는 내부 연구팀들과 회견 시기를놓고 다소간의 마찰을 빚은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의견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기왕 모든 의혹에 대해 밝히기로 한 만큼 이번 주부터는 황 교수님이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