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항공기 결항 줄어든다

김포공항에 안개 등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 및결항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14일 한국공항공사가 마련한 김포공항의 지상이동통제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공항의 이착륙 제한 활주로 가시거리가 350ｍ에서 200ｍ로 조정된다.

김포공항은 활주로 가시거리 200ｍ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있었지만 그동안 항공기 지상이동 및 정비 등의 안전운행을 위한 통제절차 등이 마련되지 못해 실제 운용능력을 활용하지 못했다.

즉, 비행기가 뜨고 내릴 여건은 되는데 정작 공항 안에서 비행기가 이동하거나안전 점검을 받는 것이 어려워 비행기 이착륙도 불가능했다는 것.

이에 따라 향후 안개 등으로 인한 기상악화시 지상이동 항공기 및 차량의 사고예방은 물론 항공기 결항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에 따르면 2003년4월-2004년3월 안개 등 시정악화로 인한 결항은 120여편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