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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6개월새 67% 수직상승


올 들어서도 23% 오르면서 10만원 회복 눈앞

LG전자가 스마트폰ㆍ3D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 하면서 주가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만에 무려 67%나 오르면서 10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7일 1,700원 오른 9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올 들어 22.7%나 급등했다. 지난해 8월22일 연간 최저점(5만4,600원)에 비하면 67%나 올랐다.

연초 이후 선진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정보기술(IT)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4ㆍ4분기 휴대폰 사업부문이 옵티머스 LTE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7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주가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LG전자의 목표주가는 10만6,136원으로 현 주가에 비해 16%의 상승여력이 있는 상태다.



올 한해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나대투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1만~14만원 수준으로 높였다.

증시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호재는 역시 스마트폰 사업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낮은 피처폰 물량이 줄고 스마트폰 비중이 지난해 41%로 늘어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올 1ㆍ4분기에 보급형 LTE폰 출시로 하반기에 피처폰 물량 감소분을 대체하면서 매출과 이익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라이벌로 꼽히는 대만 HTC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TC는 1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감소할 정도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HTC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LG전자로서는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TV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LG전자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TV시장에서 3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에서 올해 18%로 증가할 것”이라며 “LG전자는 3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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