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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美 독점시장 뚫었다

中조선소에 칼럼용 엘리베이터 공급

현대엘리베이터가 미국이 독점해왔던 해양플랜트 칼럼용 엘리베이터 시장을 뚫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옌타이 라펠스조선소와 석유시추선 칼럼에 TM(권상기ㆍ로프 구동) 방식의 일반 선박용 엘리베이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칼럼용 엘리베이터 시장은 그동안 미국의 챔피언사가 독점해왔으며 이번에 새로 적용된 TM 방식의 경우 기존 랙앤피니온 방식에 비해 비용을 30% 정도 절감할 수 있고 소음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여상수 선박영업부장은 “업계의 오랜 관행을 깨고 칼럼용 엘리베이터에 일반선박용 TM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하게 됐다”며 “해양플랜트 분야는 에너지 개발과 관련해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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