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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시장도 가격전쟁 돌입
입력2001-06-15 00:00:00
수정
2001.06.15 00:00:00
오라클, 라이벌 업계의 저가 공세에 맞서 가격인하 단행
개인용 컴퓨터(PC) 등 하드웨어업계에서 시작된 가격인하 전쟁이 소프트웨어업체로 번졌다.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사인 오라클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DB)를 출시 하면서, 라이벌 업체의 저가 공세에 맞서 제품 가격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처리장치 2개인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가격은 기존 16만달러에서 업계 라이벌인 IBM과 동일한 8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이날 IBM 등의 저가공세에 맞서 제품 가격을 낮췄다면서, 그 동안 가격경쟁력 부족으로 잃었던 시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특히 "IBM 제품의 경우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등에 따른 추가비용이 들어가지만 자사 제품은 그렇지 않다"며"결과적으로 오라클 제품이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관련 제품의 매출과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미 경기 둔화와 IBM등의 저가공세가 맞물리면서 급격히 줄어들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00년 IBM은 데이터베이스 시장 점유율을 30.1%로 끌어올려, 33.8%의 오라클을 바짝 추격한 상태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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