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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위기 대비 예보지수 도입 검토
입력1999-02-21 00:00:00
수정
1999.02.21 00:00:00
중국은 금융위기가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금융위기 예비 경보지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21일 베이징 금융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예비 경보지수는 국내총생산 성장률 통화 팽창률 재정수지 현황 환율 변동폭 외환 보유고 무역 수지 현황 등 20개 항목을 종합한 것으로 금융위기의 심각성을 매단계마다 알려줘 사전에 대비토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거시 조정정책에 관여한 한 경제전문가는 올해에도 지역은 물론 세계적인 금융위기발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 경우 중국이 받을 영향은 작년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이 지수 도입 검토의 배경을 밝혔다.
중국은 올해 7%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내의 많은 불안 요인 이외에 국제적인 금융위기가 닥치면 시장 경쟁력 등이 약화돼 목표 달성이 크게 차질을 빚을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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