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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정부 최장 장관직 수행 김성훈 농림부장관

새정부 출범 후 첫내각의 장관 중 유일하게 남아 3일로 취임 1년6개월을 맞은 김성훈(金成勳·사진) 농림부 장관은 농정개혁 추진과정에서 겪은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 정부 최장수 장관기록」에 대해 『개혁이 무력을 앞세운 혁명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깊이 체험하게 됐지만 상식을 바탕으로 토론과 타협을 거쳐 국민적 지지를 확보해나가면 가능하다는 확신도 섰다』는 말로 대신했다. 취임 후 1년반 동안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농정 50년사에 몇차례나 시도했다가 실패한 협동조합 개혁을 농·축·인삼협 통합법 통과를 계기로 어렵게나마 궤도에 올려놓은 일』이라고 회고했다. 농정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쌀농사 직접지불제를 본격 도입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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