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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기업에 일본 3社만 올라
입력1998-09-29 19:50:00
수정
2002.10.22 07:45:10
주가 폭락으로 세계 100대 기업군에 포함된 일본 회사가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3개로 줄어들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의 연례 「글로벌 자이언츠」 조사에 따르면 일본전신전화(NTT)가 지난 6월말 현재 주식 시가총액 기준으로 1,318억6,300만달러를 기록해 9위에 랭크됐다.
또 도요타(豊田)자동차가 987억3,000만달러로 20위를, 도쿄-미쓰비시(東京三菱)은행이 368억6,100만달러로 96위에 올랐다.
반면 유럽 회사들은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38개로, 미국도 54개에서 59개로 증가했다.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주식 시가총액이 2,960억7,300만달러로 3년 연속 수위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670억4,400만달러)와 코카콜라(2,11억2,900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또 자산 기준(부채 포함) 세계 100대 은행 랭킹도 발표했는데 지난해 수위였던 도쿄-미쓰비시 은행이 스위스의 UBS에 밀려 2위로 내려 앉았다.
도쿄-미쓰비시는 자산이 6,656억2,700만달러로, UBS는 7,426억7,3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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