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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다시 하락

올해 들어 가격이 폭락한 배추 가격이 일주일새 다시 내림세다. 2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소비부진으로 지난주 대비 130원(11.8%) 내린 970원에 팔렸다. 지난해 10월 포기당 1만3,000원대에 육박하던 배춧값은 지난달 말 2,500원까지 하락한 후 최근 2주 연속 1,100원을 유지해오다 이번에 다시 1,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좋은 날씨로 출하량이 많아진 백오이(3개)는 전주보다 820원(39%) 내린 1,280원, 감자(1㎏)와 무(1개)도 각각 전주보다 180원(9.1%), 30원(2.5%)씩 떨어진 1,800원과 1,150원씩에 거래됐다. 수박과 참외 등 과일은 지난주 대비 값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축산물 가운데 돼지고기는 산지 공급량이 줄며 삼겹살과 목심(각 100g)이 전주보다 각 300원(13%), 370원(16%)씩 오른 2,690원에 정상가격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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