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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형칠 선수에 '명예 금메달'

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故 김형칠 선수에 '명예 금메달' 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관련기사 • 박태환 "이제는 세계 제패" • 故 김형칠 선수에 '명예 금메달' • 여자축구, 北에 1대4 패 • [주말의 경기] 9~10일(한국시간·주요경기) • [도하 기록실] 7~8일·주요경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김형칠(47) 선수를 추모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도하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DAGOC)는 현지 시간으로 7일 밤 9시(한국시간 8일 새벽 3시) 카타르 도하 선수촌 내 국기광장 옆 퍼블릭 존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했다. 김정길 KOC 위원장과 정현숙 한국선수단장이 가장 먼저 헌화했고 선수단 본부 임원과 대한승마협회 관계자 및 선수에 이어 선수촌에 머물고 있던 펜싱과 양궁, 럭비, 카누, 육상 선수들도 왼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단 채 차례로 꽃을 바치며 고인을 추모했다. 칼리드 알 카타니 DAGOC 사무총장은 직접 방문한 뒤 김정길 KOC 위원장을 통해 선수가 실제 받는 금메달로 '명예 금메달'을 헌정했다. 이어 아메드 알 쿠라이피 선수촌장과 카타르 국가올림픽위원회 임원 및 선수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DAGOC이 운구에 소요되는 차량과 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장례는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와 함께 카타르 승마선수단 주장인 셰이크 모하메드 알-타니(18) 왕자가 직접 운구 행렬을 공항까지 배웅하는 등 극진한 예우도 갖추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6/12/0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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