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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 여름비수기 극복"

패션업계 '샌들형 스타킹'등 선봬

패션업체들이 무더위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스타킹, 운동화, 재킷 등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미, 여름 비수기를 이겨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비안에서는 발가락 부위만 살짝 감싸고 발뒤꿈치까지 투명 끈으로 연결한 ‘샌들형 스타킹’ 등을 선보여 지난달 1만여 족을 순식간에 팔아치웠다. 더운 여름철 샌들을 주로 신는 여성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평소보다 70%가량 매출이 감소하는 스타킹 비수기를 이겨내고 있는 것. 비비안에서는 이 밖에도 발바닥에 쿠션을 대고 고리모양 천에 발가락을 끼우는 ‘쿠션형 스타킹’과 발등이 오픈 된 덧버선 모양의 ‘덧신형 스타킹’을 내놓아 6월 스타킹 판매량이 전년보다 60%나 늘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에서는 시원한 대나무 소재의 재킷을 선보여 고가(62만원)에도 불구, 기존 재킷보다 5~10%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LG패션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긴팔 옷을 찾는 고객이 줄어 재킷 물량이 10%가량 적다”며 “대나무 섬유를 사용해 통기성과 청량감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캐주얼 업체 EXR에서는 물 속에서 신을 수 있는 ‘아쿠아 슈즈’를 내놓아 6월 한달간 출시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했다. 여름철은 샌들이나 슬리퍼의 강세로 발을 덮는 운동화류의 판매량이 30%가량 줄어드는 게 보통이다. 아쿠아슈즈는 물에 젖지 않는 특수 재질인 메시(meshㆍ망사)소재를 사용, 무더위로 발에 땀이 차오르거나 물집이 생기는 것을 방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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