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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유럽서 항생제 품질인증 잇따라 획득
입력1999-01-28 00:00:00
수정
1999.01.28 00:00:00
한미약품(08930)이 유럽시장에서 잇따라 항생제 품질인증을 받음에 따라 연간 1,400만달러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27일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3세대 항생제 원료인 세프트리악손이 유럽 의약품 품질인증서(CO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0월에도 항생제 원료인 세포탁심에 대해 COS를 획득했다. 회사관계자는 『유럽진출 첫해인 올해 세프트리악손은 800만달러, 세포탁심은 60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시장에 진출하기위해서는 COS인증이 필수적인데 한미약품은 독일 헬름사를 통해 세포탁심을 5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190억원으로 97년보다 7%정도 늘어났다. 회사관계자는 『정확한 경상이익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의 영향, 자산재평가 결과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목표매출액을 1,400억원대, 경상이익은 100억원대로 잡고 있다.
한미약품은 항생제 제법기술, 면역억제제 제제기법등 제약기술을 외국제약사에 로얄티를 받고 수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98년 6월말 현재 235%, 금융비용부담률은 6.7%이며 유보율을 300%에 달하고 있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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