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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신개념 일등석 ‘오즈 퍼스트 스위트’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개인 공간이 보장되는 새로운 형태의 일등석 좌석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21일부터 인천발 시카고와 나리타, 호치민 노선에서 B777-200ER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신규 업그레이드한 ‘오즈 퍼스트 스위트(OZ First Suite)’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즈 퍼스트 스위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좌석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좌석이다. 문은 승객이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가 신선한 실내 공기 유지를 위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팔걸이에는 승객이 LCD 터치스크린으로 좌석 구동 및 조명 조절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버튼을 통해 일부 표시등에 ‘방해하지 마세요’ 라는 문구를 표시할 수 있다. 내부에 중요서류 및 노트북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 미니바 등 편의시설도 추가됐다.

승객이 누운 2.1m 거리에서도최적의 화질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32인치 기내 HD 개인 모니터가 구비되어 있으며 이륙과 식사, 수면, 휴식 등 서비스 시간 별로 조명이 달라지는 무드 라이트 및 스타 라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이외에 커플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좌석 전방에 보조 의자가 있어 식사테이블을 펼친 상태에서 2명이 마주보면서 식사가 가능하다. 기내 중앙에 위치한 2인석에는 개인칸막이가 구비돼 이를 내리면 옆 승객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8월까지 오즈 퍼스트 스위트 장착 항공기 1대를 추가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항공기 도입식에서 “프리미엄 좌석의 화두는 프라이버시 확보”라며 “아시아나는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과 오즈 퍼스트 스위트 도입을 통해 기재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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