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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리콜 사태 국내 소비자도 불안

"韓·美 판매차종 달라" 해명 불구, 구매자들 "배신감" 항의 빗발쳐<br>'스코다' 연내 론칭 차질 빚을 듯


경제실천연대는 21일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일부 디젤 차종 배기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며 정부 차원에서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세관을 통관하여 판매대기 중인 신차를 대상으로만 조사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신차 뿐 아니라 시중에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국내에서도 문제가 된 차량을 5만9,000여대 판매했다.

경실련은 “폭스바겐이 한국에서도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거짓광고, 기만 광고로 소비자를 속인 것”이라며 “정부는 한·EU FTA 통상 문제 등을 우려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되며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실련은 “폭스바겐의 향후 대응을 지켜본 뒤 불법 행위가 명확히 입증되면 피해 소비자를 모집해 집단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8일(현지시간)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디젤 승용차 48만여대에 대한 리콜을 명령했다. 배기가스 배출량을 속이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회피한 혐의다. 해당 모델은 2009~2015년 생산된 폭스바겐 제타, 비틀, 골프, 14~15년형 파사트, 2009~2014년 생산된 아우디 A3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혐의가 인정되면 약 20조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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