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를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하고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일본에 선보이는 옵티머스 LTE에는 일본 지상파DMB 서비스인 ‘원 세그(one seg)’ 기능을 탑재하고 제품 색상에 블랙과 레드를 추가하는 등 현지화에 중점을 뒀다. LG전자와 지난 2010년 12월부터 NTT도코모에 80만대 이상의 LTE 데이터카드를 공급하며 일본 내 LTE 시장 확대에 협력해왔다. 옵티머스 LTE는 최근에는 일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겟내비가 선정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1위’에 올랐고 니케이신문으로부터도 ‘2011 최고 추천 스마트폰 10’에 뽑히는 등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30만대가 판매된 ‘옵티머스 LTE’의 인기 돌풍을 일본 현지에서도 이어갈 것” 이라며 “일본 LTE 장비 시장 개척 경험과 LTE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로 ‘글로벌 LTE 명가’의 입지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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