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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팔도 프로야구'로 불러주세요"

팔도, KBO와 타이틀스폰서 조인식<br>공식명칭·엠블럼 발표

최재문(왼쪽) 팔도 대표가 19일 구본능 KBO 총재와 2012년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에서 각자 서명한 대형 사인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팔도

"2012 프로야구는 '팔도 프로야구'로 불러주세요."

최재문 팔도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구본능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 총재와 2012년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올 시즌 대회 공식 명칭 '2012년 팔도 프로야구'와 엠블럼을 발표했다.

KBO와 팔도는 지난달 말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타이틀스폰서 지원금은 지난해 스폰서였던 롯데카드의 5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조인식에서 KBO와 팔도는 올 시즌 700만 관중시대를 열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 대표는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팔도의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프로야구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올해 팔도의 주력상품이 될 빨간 국물 '남자라면'과 프로야구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팔도는 더 많은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소외계층 야구 관람, 왕뚜껑 홈런존, 다문화가정 야구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팔도는 꼬꼬면 열풍에 힘입어 한국야쿠르트에서 라면ㆍ음료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 1월1일 분사했다. 팔도는 지난 1983년 9월 한국야쿠르트가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만든 라면 패밀리 브랜드로 출발해 꼬꼬면ㆍ왕뚜껑ㆍ팔도비빔면ㆍ도시락 등 라면 브랜드와 비락식혜ㆍ산타페(커피) 등 음료 브랜드를 갖고 있다. 최 대표는 한국야쿠르트 경영기획부문을 거쳐 러시아사업본부장ㆍ관리총괄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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