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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에너지사업 본격화
입력2006-03-23 07:03:26
수정
2006.03.23 07:03:26
포스코파워 지분 50% 추가 인수
포스코가 국내 최대의 민자발전회사인 포스코파워의 지분을 전량 보유, 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는 최근 장현식 전무와 코리아전력투자(KPIC) 방승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PIC가 보유한 한국에너지투자(KEIL) 지분을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23일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KEIL이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파워의 지분 50%도 갖게 돼 포스코파워 지분 전량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24일 KEIL에 대한 인수대금 지급 및 주식 인수를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KPIC는 지난해 7월 한국종합에너지의 지분 50%씩을 한화와 엘 파소(ElPaso)로부터 각각 인수하고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해 경영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사명을 포스코파워로 변경했다.
포스코는 포스코파워의 지분 전량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발전소 증설 등성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먼저 지난 1월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2천MW 규모의 발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는 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사업 인프라인 LNG터미널과 자가발전설비 등에 포스코파워의 1천800MW 상업용 발전기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우수성을연계함으로써 앞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 발판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포스코파워는 1천800MW의 발전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의 민자발전회사로, 액화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4기의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갖춰 전력 수요보다 공급원이 부족한 수도권 지역에서 발전용량의 12%, 전국 발전용량의 3%를 각각 담당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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