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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 폭을 키우며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치적 리스크가 대두된 주요 이머징마켓에서 외국인의 '사자' 행보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부양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부담으로 작용했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도 완화돼 긍정적이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 우려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코스피가 최근 8거래일 연속 2,000포인트 선에 머무르면서 매도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로 중소형주 보다 대형주가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010130)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이 아연공정합리화 계획을 통해 10만톤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제2비철단지 신설이 완료되면서 2016년부터 아연과 연의 생산량이 동시에 증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161390)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재료 투입 단가가 하락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태양광 이외의 사업부문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3·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OCI(010060)를 유망투자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과 태양광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소형주인 기신정기(092440)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04년 이후 매년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사업 효과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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