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5월 소비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3.6포인트 급락하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면서도 “5월 들어 신용카드 사용액이 개선되고 향후 고용 증가가 지속 되면서 가계 소득이 올라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정책 당국의 경기 부양 기조 강화가 일시적인 소비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요인이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이외에 추가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기대된다”며 “통화정책은 현 정책 수준을 유지해 저금리 기조가 가계 이자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정부의 경기 부양책 강화 정책이 3분기 소비심리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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