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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상품만 취급 영패션유통전문점/「막스 앤 스펜서」압구정에 1호

영국의 패션유통전문점인 「막스 앤 스펜서」가 28일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영국 막스 앤 스펜서(M&S)사와 국내 독점 대리점계약을 맺은 D&S사는 오는 28일 서울 압구정동 창아스포츠센터 1층에 1호점을 오픈한후 4월11일 명동의 구논노빌딩에 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막스 앤 스펜서는 매장내 전 제품을 영국에서 직수입한 자체상표(PB)상품만 취급할 예정이어서 국내 패션유통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시장 개방이후 국내에는 프랑스의 까르푸나 네덜란드의 마크로가 들어와 있으나 전제품을 직수입 제품만 취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입될 PB브랜드는 「세인트 마이클」로 여성 및 남성의류, 란제리류, 아동복, 액세서리, 목욕용품, 선물용품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올 9월이후에는 식품류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1호점인 창아점은 2백평 규모로 여성의류 및 여성용품만을 취급할 예정이다. 또 본점은 6층까지를 판매시설로 활용, 1층은 여성 캐주얼, 2층은 여성 정장, 3층은 남녀 액세서리, 4층은 남성 정장 및 캐주얼, 5층은 란제리, 6층은 아동복 및 목욕용품 등을 취급하게 된다. 「세인트 마이클」 브랜드 제품은 백화점과 재래시장의 중간정도 가격대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영국의 M&S사는 1백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로 현재 세계 30여개국에 6백30여개의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D&S사는 「구치」, 「입센로랑」 등의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성주인터내셔널과 모그룹인 대성그룹이 출자, 설립한 회사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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