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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종금 외화수급안정 명령

◎재경원,외화부족 경남·삼양·한길 등에/연말까지 근원해결 지시재정경제원은 23일 외화부족으로 해외자금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종금 등 12개 종금사에 대해 오는 12월말까지 타금융기관과의 합병결의 또는 외화부채 일괄 양도,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등의 방법을 통해 외화수급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라고 명령했다. 외화수급안정 명령을 통보받은 종금사는 경남·삼양·한길·고려·한솔·LG·영남·금호·대한·삼삼·신세계·경일종금 등 12개사다. 재경원은 이날 해당 종금사에 발송한 명령서를 통해 『외화유동성 부족으로 지급불능 사태에 직면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과 외국환은행으로서의 국제적 신용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 『오는 12월말까지 금융기관과의 합병결의 또는 외화자산과 부채의 일괄양도, ABS발행 등의 방식으로 외화수급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재경원이 외화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금사를 지명해 공식 명령서를 발송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경원관계자는 『명령서를 발송받은 종금사 가운데 연말까지 외화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는 종금사에 대해서는 외국환업무 신규영업을 정지시킬 계획』 이라며 『기존 외화자산 규모를 초과해 신규로 외화를 차입하지 못하게 되는 등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고 밝혔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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