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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서경 베스트 히트 상품] 남양유업 '맛있는 두유 GT'

우유 버금가는 칼슘 함유로 인기


국내 두유시장에서 남양유업의 '맛있는 두유 GT'가 출시 1년도 채 안돼 히트상품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맛있는두유 GT는 지난 해 10월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량 20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는 월 평균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두유GT의 히트 요인으로 자체 개발한 GT공법(Good Taste Technology)으로 완성한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꼽는다. GT공법은 두유의 비린 냄새와 잡미를 없애고 갓 내린 두유액의 깔끔함과 담백함을 최대한 살려 신선한 두유의 참맛을 구현하는 남양유업만의 신공법이다. 맛있는두유 GT는 이 공법을 사용해 맛을 차별화한 것 이외에도 우유와 버금가는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것도 인기에 한 몫 했다. 이 제품 200㎖ 당 200㎎ 수준의 칼슘이 들어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의 간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40~50대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편의를 한 층 높인 점도 한 원인이다. 남양유업은 제품 라인업을 소비자 입맛에 맞춰 '달콤한 맛'과 '담백한 맛'으로 갖추고, 포장 용기도 병과 테트라팩으로 구분해 소비자 편의를 도모했다. 남양유업은 두유 제품을 따듯하게 데울 수 있는 온장고를 점포에 대여하는 온장고 마케팅을 강화해 올 해 두유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유 성수기인 12~1월에는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규모 시음행사와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성장경 남양유업 총괄본부장은 "최근 두유제품이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의 아침대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 제품을 전략상품으로 키워 두유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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