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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현금성 자산 꾸준히 증가

경기 불확실 우려로…작년말 보다 3.6% 늘어 9월 52兆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현금성 자산 보유액을 꾸준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5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3ㆍ4분기 상장사 현금성 자산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현금ㆍ단기채권ㆍ단기금융상품 등)은 52조6,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현금 및 현금등가물이 30조944억원으로 2.9% 늘었고 단기금융상품은 22조5,645억원으로 4.6% 증가했다. 2003년 말 40조3,300억원이던 상장사들의 현금성 자산은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4년 말 47조1,918억원, 2005년 말 50조8,06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삼성ㆍ현대차 등 5대 그룹, 44개 계열사의 현금성 자산은 20조5,027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오히려 13.3%가 줄었다. 이들 그룹은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부채를 갚는 데 현금성 자산의 상당액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현금성 자산이 7조8,9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 5조9,533억원, 롯데 3조4,568억원, SK 1조6,554억원, LG 1조5,412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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