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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서울 3차 실수요 위주 청약을

3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앞두고 16개 단지 중 11개 단지가 분양가를 인하했다. 그러나 인하 폭이 미미한데다 인하한 후에도 인근단지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수준이다. 당첨확률이 높아진 만큼 청약자들은 면밀한 검토 후에 아파트를 선택해야통장을 헛되지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이제 당첨=프리미엄 보장이라는 공식은 사라졌다”며 “향후 꾸준히 오를 단지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기 단지는 실수요자 위주 청약할 만 =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잠실주공 재건축 단지, 길음 6구역 재개발, 역삼동 개나리 아파트 재건축 분 등은 비슷하게 책정됐다. 잠실주공 4단지를 재건축 한 잠실 레이크팰리스는 마땅히 비교할 만한 단지가 없어 인근단지와 직접적인 시세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 26평형이 평당 1,800만원, 34평형이 평당 2,000만원 선에 분양됐다. 잠실주공 5단지 34평형(전용 31평)이 최고 평당 1,900만원선, 장미ㆍ진주등이 평당 1,800만원 선으로 인근단지에 비해 다소 비싼 편. 삼성물산이 재건축 하는 개나리1차 아파트도 인근 재건축 단지랑 비슷한 수준. 분양가는 33평형이 6억3,400만~6억4,700만원선으로 최근 분양된 개나리 2,3차에 비해 다소 저렴한 편. 길음 6구역 재개발의 일반분양분 가격도 인근단지에 비해 약간 낮게 책정됐다. 평당 980만~1,000만원선으로 인근 길음 5구역 분양권이 평당 1,050만원선 안팎인데 비해 다소 가격 경쟁력이 있다. ◇일부 인근단지에 가격 경쟁력 떨어져 = 일부 단지는 인근단지에비해 입지여건이나 단지 규모면에서 우세하지 않으나 가격은 비싸 가격 경 쟁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천구 목동 삼호 e-편한세상은 32평형 분양가를 1,600만원 내렸지만 여전 히 인근 단지에 비해 비싼 편이다. 삼호는 32평형이 4억1,900만원인데 인근 목동 현대 아이파크 2차 32평형이 3억5,000만~3억,7000만원 선이다. 아 이파크가 1개 동임을 감안 하더라도 비싼 편. 또 송파구풍납동 현대 홈타운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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