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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투자포럼 1억6000만달러 유치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으로 진행된 '한미 투자포럼'에서 우리나라가 미국 기업들로부터 총 1억6,000만달러어치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식경제부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월라드호텔에서 에서 미 상무부 및 한미 상공회의소, KOTRA와 공동으로 '제1회 한미 투자포럼'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석우 지경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타미 오버비 미국상의 부회장 등 한국의 재계 투자협력사절단 및 양국 기업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과 함께 개최된 투자신고식에서 우리나라는 정보기술(IT)ㆍ부동산개발 등 3개의 미국기업들로부터 총 1억6,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으로 김해 부동산 개발에 1억달러, 송도 글로벌 IT네트워크센터에 4,700만달러. 인천공항 개발에 1,300만달러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그동안 무역 중심이었던 한미 경제협력 관계를 투자 분야로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며 "그린에너지·IT융합 등 신성장동력 산업과 셰일가스 개발과 관련한 투자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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