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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코리아써키트 "올 매출 3000억 넘을 것"

PCB 수요 확대 호재… 자사주 159억 팔아 재무도 개선

코리아써키트가 태블릿PC용 인쇄회로기판(PCB)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 매출 3,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코리아써키트 관계자는 2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PCB 제품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 성장률 1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매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아써키트는 2009년 2,14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코리아써키트는 자기회사 주식 218만주를 처분해 재무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15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처분 물량은 영풍그룹 계열사인 시그네틱스에 넘어간다. 회사 관계자는 "시그네틱스가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받기로 했으며 시장에 물량이 바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써키트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4,000원 중반 대에 거래됐지만 이달 11일 8,740원까지 오른 뒤 조정을 거쳐 이날 현재 7,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리아써키트의 PCB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와 애플 아이패드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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