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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새 금융지주 대표·은행장에 김태영 대표 등 하마평 무성

농협중앙회는 다음달 2일 신용ㆍ경제 부문 분리를 앞두고 새로 출범할 금융지주 대표와 은행장에 누가 오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새로운 금융지주 대표 겸 은행장으로 가장 유력시 됐던 김태영 신용 부문 대표가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농협 안팎의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농협 내부에서는 김 대표가 재선출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난 10일 재신임을 묻고자 사임한 신충식 전 전무, 배판규 NH캐피탈 대표, 전영완 전 상무 등이 적임자로 거론된다.

외부 인사의 영업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당초 금융지주 대표와 은행장을 겸직하도록 했던 방침과 달리 금융지주 대표와 은행장을 분리하는 방안 역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금융지주 대표는 외부인사를, 은행장은 내부인사를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권 부위원장은 지난해 생명보험협회장 인선에서도 막판까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남영우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함께 물망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외부 인사를 영입할 경우 관료들의 '낙하산 자리'를 만든다는 비난 여론이 일 가능성이 있어 농협 내부에서도 부담이 크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최근 '외부 인사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농협 인사추천위원회 역시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16~17일 양일간 금융지주 대표 선임하기 위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위원회는 20일 이사회 전까지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해 결국 이번주 중으로 결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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