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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사내결혼에 긍정적
입력2005-08-30 10:57:29
수정
2005.08.30 10:57:29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사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www.ains.co.kr)가 직장인 1천109명을 대상으로 사내결혼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70.3%가 사내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41.1%)와 '좋을 것 같다'(29.2%)는 답변이 70.3%를 차지해 '안 좋을 것 같다'는 응답(21.8%)에 비해 훨씬 많았다 사내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서로의 일에 대해 잘 이해해줄수 있을 것 같다'(34.7%)는 점이 가장 많이 꼽혔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29.3%), '힘든 직장생활에 위로가 될 것 같다'(27.5%) 등의 응답이 있었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보이고 싶지 않은 면까지 배우자에게 드러난다'(44.7%)는 점과 '개인의 독립된 생활이 보장되지 않는다'(30.6%)는점을 주로 들었다.
이에 반해 기업 CEO 157명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4%가 사내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긍정적인 응답은 21.9%에 그쳤다.
사내결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사적인 문제가 회사에서도 이어져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30.5%)는 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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