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는 23일 지식경제부 사업으로 진행된 가축자동관리시스템 가운데 무선통신으로 가축의 체온을 파악하는 특허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오르는 가축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특허 2건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MEC의 관계자는 “큰 규모의 축산농가의 경우 이상이 있는 가축을 일일이 주인이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한 가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특허는 체온에 이상이 생긴 가축의 위치가 파악되면 해당 가축위치에 부착된 조명이 켜지고 영상으로 연결돼 주변상황까지 살필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SMEC는 이번 특허를 이용해 무선가축질병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EC은 대구에 있는 정보기술(IT)융합기술연구소에서 특허를 기반으로 한 가축무선통신질병관리시스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축산 농가의 규모가 커지고 관리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질병관리시스템 기술은 축산관리에 효율성을 더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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