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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펀드'의 반란

지난해 천덕꾸러기 신세서<br>단기수익률 선두권 급부상<br>중국펀드는 하위권 맴돌아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일본 주식형펀드가 해외 주식형펀드 단기 수익률 경쟁에서 선두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 우량주 100종목으로 구성된 ‘토픽스 100’을 추적하는 삼성투신운용의 ‘코덱스 재팬 ETF’가 지난 3일 기준 1개월 수익률 3.07%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681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FT재팬플러스주식-자(A)’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당신을 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_A’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주식종류형자 2_C’도 각각 1개월 수익률 1.69%, 1.43%, 1.35%로 수익률 상위 15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에 달하는 중국펀드는 최근 1개월 수익률 하위 20위권에 무려 9개가 포함됐다. 지난해 1년 평균 수익률 -10.14%로 최하위권을 맴돌았던 일본 주식형펀드가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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