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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공장 동제련시설 증설추진/작년보다 11% 늘듯

◎LG금속“올매출 1조8,000억원”국내 유일의 구리 제련업체인 LG금속(대표 최구명)이 생산시설 증설과 귀금속 사업 강화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11.1% 늘어난 1조8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LG금속 전문권 자금팀장은 『경남 온산공장의 동 제련시설 증설과 귀금속 사업 강화로 올해 외형과 수익성면에서 크게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1.1% 증가한 1조8천억원, 경상이익은 4백% 늘어난 3백억원, 순이익은 1백15.2% 증가한 1백61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LG금속은 지난해초부터 오는 10월까지 온산공장에 1천6백억원을 투자해 연 16만톤의 동을 제련할 수 있는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온산공장 생산설비 증설이 마무리되면 LG금속의 동제련능력은 연 24만톤에서 40만톤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LG금속은 또 올해 금의 제조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88톤으로 설정, 귀금속사업 부문의 매출을 1천억원 가량 늘릴 계획이다. 한편 LG금속은 지난해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의 급격한 상승으로 외화부채에 대한 평가손실(외화환산손실)과 상환손실(외환차손)이 각각 1백16억원, 3백76억원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원화환율 상승추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여 외환부문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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