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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를 亞진출 교두보로"
입력2002-02-19 00:00:00
수정
2002.02.19 00:00:00
핀란드 '국민기업' 앞세워 수출시장 확대 적극 추진핀란드가 아시아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자국 통신기업인 노키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노키아가 이 나라 전체 수출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맹활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야리 빌렌 대외무역장관이 이끄는 핀란드 고위 사절단이 시장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주 필리핀과 태국을 방문했다.
빌렌 장관은 17일 핀란드가 노키아 말고도 경쟁력이 높은 수출 부문이 많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구체적으로 환경보호ㆍ발전ㆍ재생에너지 등을 거론했다.
빌렌 장관은 이와 함께 핀란드의 관광 자원도 경쟁력이 있다면서 국적 항공사인 핀에어가 헬싱키- 방콕-홍콩 노선을 개설했음을 상기시켰다.
관측통들은 중국이 지난 99년 기준으로 미국에 이어 노키아의 두번째 수출 시장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핀란드가 '국민기업'격인 노키아의 명성을 수출 다변화에 적극 활용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마닐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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