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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가 열병합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 및 판매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지식경제부에서 102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 10월 1단계로 스팀 생산에 돌입했으며 2단계로 스팀터빈 공사까지 완료해 연간 1만M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열병합 발전설비는 중밀도섬유판(MDF)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톱밥 등의 바이오매스 원료를 연소시켜 발생한 고압 스팀이 터빈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압력차로 전력을 생산한다. 저압으로 떨어진 스팀은 다시 중밀도섬유판 생산공정에 투입돼 에너지효율을 높이게 된다.
한솔홈데코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인증서(REC) 를 취득할 수 있게 돼 향후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한 전력 판매 등으로 연간 28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명호 사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은 그린 및 리사이클 사업분야 로드맵 추진 과정의 일환이며 앞으로 발전설비를 꾸준히 증설, 2015년에는 스팀 및 전력 판매로만 총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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