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 관계자는 “금번 유상증자는 주가안정 및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상증자를 동시에 실시하며, 보유주식 1주당 0.5주의 무상신주를 발행하여 추가로 지급한다”며, “무상신주 배정대상자에는 금번 유상증자 일반공모 참여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디오텍이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의 총 예상 규모는 195억원이며, 조달자금의 운용 계획은 시설자금 6억 및 디오텍의 자회사인 음성기술전문업체 HCI Lab의 잔여지분 추가인수 대금 15억을 제외한 나머지 174억을 모두 관련기술 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R&D와 마케팅에 투입할 예정이다.
디오텍의 주요 R&D 부문 투자계획에는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소프트키보드 외 필기와 음성 입력 기능까지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과 대화형 음성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된다.
과거 디오텍의 모회사인 인프라웨어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조달 후 대규모 R&D 투자에 집중한 결과 모바일 오피스 분야의 업계 최고 제품인 폴라리스 오피스를 출시하고 현재 매출액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R&D 투자에 대한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 준 바가 있다.
디오텍의 도정인 대표는 “금번 유상증자를 통해 언어인식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R&D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언어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성장 동력원을 확보하는 등 업계 최고 기술력을 갖추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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