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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공] 중장비수송 특수트레일러 개발
입력1999-06-03 00:00:00
수정
1999.06.03 00:00:00
민병호 기자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전차와 장갑차 등 군용장비뿐만 아니라 크레인과 굴착기 등 대형 건설중장비도 수송할 수 있는 특수 트레일러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이번에 개발한 트레일러는 길이 16M, 폭 3.4M에 총 60톤의 중장비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된 것으로 2대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 트레일러는 트랙터를 연결해 적재 상태에서 최대 70㎞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군의 장거리 이동시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중장비가 자체적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과다한 연료비, 소음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 트레일러는 차축수가 기존의 트레일러는 2~3축인 데 비해 6축으로 특수 설계·제작돼 적재물의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고 각 축에 특수 조향장치가 부착돼 전복 등의 위험도 크게 낮췄다.
현대정공측은 『이 특수 트레일러는 대형 중장비를 수송하는 전문 장비로 군은 물론 일반 건설업체들로부터도 호응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 등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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