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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주는 선물
입력1999-12-06 00:00:00
수정
1999.12.06 00:00:00
우리는 크고 작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 꿈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꿈이 실현되는 시기가 사람에 따라 빨리 오기도 하고 아주 늦게 오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눌러앉아 버리는 것을 쉽사리 발견할 수 있다.그러나 인간의 문화가 급속히 발전하게 된 것은 아마 「낭만적 상상력과 꿈」 덕분일 것이다.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기 전에 이미 옛 사람들은 달을 보면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는 얘기를 했고, 잠수함이 발명되기 전에는 수많은 「용궁이야기」들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왔다. 이런 꿈들이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한 인간의 인생 역시 꿈이 현실화 되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하지만 낭만적 사고방식이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새로움을 뭔가 당황스러운 것이라고 느끼고,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정해진 운명이라고 쉽게 포기하는 마음자세를 갖게 되면 그렇다.
이제 새로운 도전의 시대, 새천년이 목전에 와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이라 할지라도 꿈을 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꿈은 우리의 미래를 밝은 쪽으로 인도해 줄 뿐 아니라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에 비해 외모와 마음이 빨리 늙어버린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된다. 대개는 꿈과 낭만 보다는 눈에 보이는 현실에 급급해 살아가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꿈과 낭만을 지속적으로 간직하고 있을때 행복·기쁨·젊음이 가득한 새로운 나날들이 되지 않을까.
/박원순 SK생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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