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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형 과민성 장증후군 치료제 ‘젤막’
입력2004-03-01 00:00:00
수정
2004.03.01 00:00:00
안길수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변비형 과민성 장증후군(IBS) 치료제 `젤막`(성분명 테가세로드)이 북유럽 5개국 86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위약(僞藥) 복용군보다 78% 높은 증상경감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는 최근 `스칸디나비아 소화기학 저널`에 발표됐다. 임상시험은 설사를 동반하지 않는 남녀 IBS 환자 327명에게 젤막을, 320명에게 위약(僞藥)을 12주간 복용케 한 뒤 증상경감 만족도 등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젤막은 지난 200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변비형 IBS 치료제 1호. 위장관운동ㆍ감각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5-HT4)의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배변을 개선하고 복통ㆍ복부불쾌감을 경감시킨다.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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