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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농업 부가가치 증대방안 찾을 것"

"30여년간 연구활동에만 전념하다 장관으로 오니 부담이 많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취임 이튿날인 12일 오전 이동필 장관이 세종정부종합청사 기자실을 찾아 학자 출신 장관으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하며 기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33년간 연구활동만 했다"며 "연구원 시절에는 소신껏 정책대안을 내놓을 수 있었지만 장관은 예산도 고려해야 하고 국민의 공감대도 이끌어내야 하는 등 업무가 많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도 취임식에서 밝혔던 농정의 5대 핵심과제를 재차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과제는 ▦복지농촌 건설 ▦농가소득 증대 ▦농림축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유통구조 개선 ▦안정적 식량수급체계 구축 등이다.

이 장관은 "농가소득 증대와 복지농촌을 위해 농업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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