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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닉스, 광화이버 케이블 국산화

국내 첫 직각형 제품 개발

센서ㆍ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는 5일 국내 메이커로는 최초로 직각형 광화이버 케이블을 개발ㆍ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산 일색이던 광화이버 케이블 시장에 기존의 플랫형, 원형과 함께 국내 메이커로는 가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수입 제품 대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화이버 케이블이란 광섬유를 사용해 빛을 광화이버 센서(앰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광화이버 센서가 케이블의 신호를 받아 물체의 유무를 판별한다. 이러한 광화이버 센서(앰프/케이블 분리형)는 주로 일반 포토센서(앰프 일체형)가 설치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사용되는데 약 90%이상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다.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한 FDR(직접반사형)/FTR(투과형) 시리즈는 후면 케이블의 영향이 적은 직각 타입으로 설계돼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했으며, 본체에 너트가 고정된 형상으로 설치 시 작업 공수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유연형 광화이버 케이블(R1)을 적용해 굴곡이 많은 장소에서도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



오토닉스의 광화이버 케이블은 직각형 외에도 검출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플랫형(FD/FT/FL)과 협소한 공간에 설치가 용이한 원형(FDCSN/FTCSN)으로 구성됐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당사 제품인 광화이버 센서(앰프, BF5)와 함께 사용할 경우, 초당 2만회 초고속 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미세 물체 검출까지 가능하다”며 “함께 사용되는 광화이버 센서의 판매량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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